
'컴백 어게인'은 솔로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여섯 멤버가 2016년 개최한 '그 해 여름 3' 이후 무려 7년 만에 인피니트 완전체로 함께하는 단독 콘서트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 판매가 보류된 일부 좌석을 추가로 오픈하며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팬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hello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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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무대 후 완전체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인피니트는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이 없었다면 저희가 뭉치기 어려웠을 거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첫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다시 돌아온 인피니트를 위한 슬로건 이벤트와 함께 폭발적인 환호를 쏟아냈다. 이에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히는 멤버들 사이에서 장동우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오열해 시작부터 현장을 감동의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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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31일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를 비롯해 수록곡 '시차'의 첫 무대를, '배드(Bad)',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아이 헤이트(I Hate)'를 록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멤버들의 치명적인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영상, '콘서트 앙코르 무대가 꼭 필요한가'를 주제로 펼쳐진 찬반 토론,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인스피릿을 향한 인피니트의 진심을 담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영상들이 재생돼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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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팬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인피니트는 '분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추가로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리앙코르로 '줄리아(Julia)', '팔로우 미(Follow me)', '그 해 여름',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까지 선보이며 '컴백 어게인'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약 3시간 50분 동안 이어진 콘서트를 통해 인피니트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했다. 13년의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히트곡을 담은 풍성한 세트 리스트는 물론,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원조 '칼군무돌'다운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무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명실상부 'K팝 레전드'의 위엄을 재차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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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시간들이 여러분께도 좋은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 인피니트가 디너쇼를 할 때까지, '내꺼하자'가 트로트로 발매되는 그날까지 함께하자"라는 유쾌한 멘트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까지 더했다.
'컴백 어게인' 서울 공연을 성료한 인피니트는 오는 27일 요코하마, 9월 2일과 3일 타이베이, 9월 9일과 10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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