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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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 현장 근처에서 촬영을 마친 걸그룹 스테이씨가 갑작스레 보살집을 찾아왔다.

2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걸그룹 스테이씨가 찾아와 활기를 불어넣는다.

"우와 신기해", "(계단) 올라가는 거부터 신비로워", "나 이런 거 처음 봐"라며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리액션을 선보인 스테이씨 멤버 시은, 윤, 아이사는 보살 서장훈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 스테이씨 시은, 윤, 아이사를 향해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은 "연예인 상담은 안 받는다"라며 상담을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지나가다 우연히 왔으니 점을 봐주겠다"라며 흔쾌히 상담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상담받은 스테이씨 멤버 시은을 향해 서장훈은 "아빠랑 사이가 안 좋냐?"라며 가벼운 농담을 이어갔고 이수근은 시은의 아버지인 가수 박남정을 향해 "내가 양평의 박남정이었어"라며 박남정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스테이씨 맴버 윤, 아이사는 3인 3색 각자의 고민을 토로하며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에게 인생 조언을 얻어 갔다는 후문이다.

스테이씨 멤버들과 훈훈한 상담도 잠시, 수심 가득한 무물이 등장에 보살집도 덩달아 심각해졌다. "남편이 XX랑 바람났어요"라며 등장한 사연자의 분노에 보살 서장훈은 "상대가 몇 살이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19세"라며 현장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미성년자랑 바람난 남편으로 힘들어하는 무물이의 사연을 들은 동자 이수근은 격앙된 상태로 "용서하면 너도 똑같은 사람이야"라며 화를 냈으며 "이걸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속상하다"라고 사연자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게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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