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JTBC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한 손연재는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화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손연재는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지도자를 하는 근황을 이야기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처음 하는 친구들과 함께해서 아이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친하고 편한 선생님처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조그마한 팔다리로 하는 게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지도자보다 선수가 나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는 손연재는 "선수 시절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멋진 유럽 선수들을 보며 작아진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계속 국제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아무렇지 않게 되더라. 우리나라 선수들도 큰 경험을 하다 보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회를 처음 열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연재는 "요즘은 취미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져 대중화가 됐다는 걸 느꼈다. 내가 가르친 친구들이 올림픽에 나가면 신기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코치는 어렵지만, 기회를 간접적으로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손연재는 "선수로 잘하려면 힘들 수밖에 없는 과정들을 겪는다. 하지만 멋진 대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금만 더 견뎌달라"라며 리듬체조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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