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국가수사본부 수사팀장’ 자리를 거부하고 ‘태원경찰서’로 돌아온 뒤 처음 맡게 된 ‘용순복(황정민 분) 사망 사건’이 담겼다. 특히 이번 사건은 경찰 과학수사팀 팀장 우삼순(백은혜 분)과 전직 공군 EOD(폭발물 처리반) 출신 국과수 법공학부 팀장 강도하(오의식 분)가 새롭게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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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명필이 경찰들에게 용순복이 안 나선 곳이 없었기에 별명이 ‘용수철’이었다고 밝혔고, 우삼순은 용순복의 핸드폰 기지국 포렌식과 단지 옆 상가 CCTV로 봤을 때 용순복이 6시 반쯤 귀가했지만 당일 출입자 체크가 되지 않아 용순복의 생존 최종 흔적인 저녁 6시경부터 당일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CCTV와 차랑 블랙박스 전부를 찾아보기로 했다. 더불어 진호개는 용순복과 각별한 사이였던 공명필을 이번 사건에서 제외했고, 백참(서현철 분)에게 “이번 건, 영화 한 편 찍죠”라며 용순복 사건이 일어난 춘동 빌라의 경비원으로 변신해 잠입 수사를 시작했다. 곧바로 재활용 쓰레기 정리장으로 간 진호개는 그곳에서 만난 유정(안세빈 분)의 입을 통해 용순복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사건 현장에 온 강도하는 용순복 집의 집주인이 ‘명도소송 강제집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기지를 발휘해 “부엌만 좀 떼서 주시죠”라며 부엌을 3D 이미지로 스캔했다. 국과수로 돌아온 강도하는 용순복 집을 스캔한 것을 토대로 인물 시뮬레이션을 해봤고, 윤홍에게서 용순복 얼굴에 있던 흰색 이물질 성분이 ‘밥’이라고 듣자 반색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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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리의 출처를 찾기는 힘들지만, 주로 화장실에 설치한다는 것을 듣고 검색을 하다 ‘골전도 스피커’를 찾아냈던 것. 그러나 범인이 벌써 ‘골전도 스피커’를 버렸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진호개는 유정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재활용 쓰레기를 주워가는 공주 할머니를 찾아갔고, 그 집에 있던 ‘골전도 스피커’를 회수해 ‘지문 채취의 일인자’인 우삼순에게 넘겨주며 희망을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강도하는 예상과 달리 용순복이 사고사라고 밝혀 진호개와 공명필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도하는 예전에 용순복과 비슷한 사체를 ‘국방과학연구소의 폭발물 시제품 연구실’에서 본적이 있다며 ‘압력파에 의한 충격 실험 중 사망한 케이스’라고 밝혔던 터. 강도하는 용순복의 안면부에 있던 이물질은 밥이었고, 함몰 골절 사이즈가 압력솥의 ‘압력추’와 동일한 것을 강조하며 압력솥 폭발로 인한 사고사 사망임을 알렸지만 공명필은 믿지 않았다. 때마침 우삼순이 사고시간 같은 동에 있던 학생의 유튜브 생중계를 보내줬고, 영상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강도하는 “1300배로 부푼 공기가 터지면, 딱! 저 정도 소리가 날 거야”라고 장담해 공명필은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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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6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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