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사진=KBS
'편스토랑' /사진=KBS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가 미인대회, 아나운서 준비생 출신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89회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수홍은 김다예의 만류에도 집들이를 추진했다. 박수홍은 "친구들을 한 번도 초대 안 했지 않냐. 불러서 먹여야 한다"며 나섰다.

김다예의 친구 안도경과 최지원은 2018년 한복 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만나 김다예를 위해 인터뷰까지 해줬던 친구들이었다. 이서현은 박수홍과 김다예의 피부를 담당해주는 피부과 원장이었고, 박진영은 김다예가 과거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 다녔던 학원의 대표였다.

안도경은 김다예와 만났던 한복 모델 선발대회 당시를 회상하며 "옆에를 봤는데 다예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고, 김다예는 "내가 20대에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을 했던 것 같다"며 "회사 생활도 해보고 학원 강사도 해보고 여러 가지 일을 해봤다. 미디어 쪽이 재밌어 보여서 그쪽을 해볼까도 했다"고 아나운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진영은 "다예가 능력이 원래 있었고. 재능도 있고. 시험을 봐도 잘 올라갔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JTBC, SBS도 진짜 높이까지 갔었다. '얘는 된다, 조만간 된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데뷔 하겠다'고 많이 기대했는데 좀 미뤄졌다"며 아쉬워 했다.

박수홍은 "최종까지 갔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여서 모든 걸 포기했다. 도전할 생각조차 못하고 아무 일도 못했다. 그때 너무 미안하더라. 나 때문에 자기 앞길이 막혔으니까"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김다예는 "아니다. 더 잘 되려고 그렇게 된 것"이라며 박수홍을 위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