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전문 인쇄기업 포레스트팩토리, JYP·하이브로부터 시리즈A 투자유치 성공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쇄 기업 포레스트팩토리(공동대표 장세현, 이동헌)가 K팝을 대표하는 엔터사(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및 인쇄전문기업 예인미술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YG PLUS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 파주출판단지에 설립된 포레스트팩토리는 친환경 소재 활용 및 친환경 인쇄 기법 등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내 ESG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오프셋, 디지털인쇄 기술 우위의 설비를 발판 삼아 K팝 음반, MD 제작을 통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K팝 피지컬 앨범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써클차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은 8074만장으로 21년 대비 약 2140만장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만 5500만장을 기록하며 국내 음반산업 역사상 최초 1억장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포레스트팩토리의 모회사 YG PLUS는 상반기 전체 앨범 유통의 41.5%(써클차트 기준)를 차지하며 유통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YG PLUS의 엔터 인프라 사업 내 큰 축을 담당하는 포레스트팩토리는 이번 시리즈 A 투자유치와 함께 K팝의 글로벌 성장에 발맞춰 인프라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음반제작 시장 내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개선된 업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레스트팩토리 장세현 · 이동헌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K팝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인쇄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최근 화두인 친환경 등 시장 현안과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임해 시장과 파트너사가 만족할만한 시장가이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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