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캠핑장 고양이들, 은혜갚는다고 쥐 물어다 놔" ('홈즈')


김숙이 고양이들에 선의를 베풀고 쥐를 선물받는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15회 '집 보러 왔는 대호' 코너에서는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유럽풍 동화 속 한옥집이 소개됐다. 서울 용산 아파트를 떠나 6살 아이와 함께 귀촌한 부부의 집이었다. 해당 집은 본채와 별채, 창고까지 총 3채의 각양각색 건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날 김대호는 집을 둘러보다가 고양이를 발견했다. 과거 지붕을 집 삼았던 길고양이였는데 보살펴 주다 보니 이제는 가족을 꾸린 채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장동민은 "우리집도 그렇다. 비가 많이 오면 먹은 것 구하기 힘들잖나. 먹을 걸 주면 그 다음날 뭘 물어다 놓는다. 냅두면 안 되고 치우고 몰래 딴 데 버려야 한다. '으악 이게 뭐야' 하면 '내가 준 선물을 거부해?' 그럴 수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숙은 "저도 캠핑장에 자주 가잖나. 거기 제 침낭에서 (고양이들이) 잔다. 고마우니까 쥐를 물어다 놓는다. 그래서 저도 쥐를 항상 치운다"고 공감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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