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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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두 번째 무죄의 악마는 과연 누구일까?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으로 첫 방송부터 짜릿한 추적극의 묘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충격적 설정 국민사형투표가 상상 이상으로 리얼하게 표현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어느 날 18세 이상 전 국민의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도착한 국민사형투표 메시지.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당황하는 사람,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 장난으로 생각하며 찬성을 누른 사람 등. 이 같은 다양한 반응이 리얼함을 높인 것.

아동성착취물 유포범 배기철(김민식 분)을 대상으로 한 1차 국민사형투표의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다. 이에 ‘개탈’은 배기철의 사형을 집행했다. 배기철이 시체로 발견되고, ‘개탈’이 또 한 번 전 국민을 상대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경찰은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었다. 김무찬(박해진 분)이 특별수사본부 팀장을 맡은 가운데 ‘개탈’은 다음 국민사형투표까지 예고했다.

이에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정말 발생할 것인지, 발생한다면 그 대상이 되는 악질범은 누가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 17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2회 본방송을 앞두고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에 대한 강력한 스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개탈’이 예고한 두 번째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1차 국민사형투표로 인해 실제로 사람이 사망한 만큼, 2차부터는 사람들의 반응도 달라진다. 또 2차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탈’을 추적하려는 경찰 김무찬과 주현(임지연 분)의 팀플레이도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손에 땀을 쥐는 액션 장면, 카 체이싱 장면도 공개된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개탈’이 지목한 2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 ‘무죄의 악마’는 누구일지, 2차 국민사형투표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는 오는 17일 오후 9시 SBS ‘국민사형투표’ 2회에서 공개된다.


정다래 텐아시아 기자 dalea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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