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차별·광고주 혼용 논란' 강다니엘 "스스로 MC 자격 있나 의구심 품어"('스우파2')
가수 강다니엘이 앞서 불거진 논란 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상암동 DMC타워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은 PD, MC 강다니엘, 모니카, 셔누, 리에하타, 아이키, 리아킴, 바다, 미나명, 커스틴, 놉, 펑키와이, 아카넨, 할로가 참석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스스로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에게 과연 자격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했는데, 제작진들이 나를 하나의 일원으로 봐주시더라. 내가 다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로 인해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더더욱 노력을 했으니 방송을 통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선 ‘스우파’ 시즌1,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도 MC를 맡았던 강다니엘은 여성 댄서들과 남성 댄서를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강다니엘은 ‘스맨파’ 출연에 대해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해요.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스우파1'은) 무서웠는데 진짜”라고 했고, 이는 ‘남녀 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또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맨파’ 최종화에서는 제작을 지원해준 탄산수 브랜드명을 경쟁 브랜드와 혼용하는 모습으로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오는 22일 첫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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