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금가네 가족회의 이후 옥미래의 집 앞에 찾아온 금강산은 옥준표(김하겸 분)와 맞닥뜨렸다. 금강산의 딸 금잔디(김시은 분)를 짝사랑하고 있는 옥준표는 “우리 고모 정말 많이 좋아하세요? 결혼까지 하실 거예요? 그게 저한테 아주 중요한 문제라서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금강산은 그런 옥준표를 아빠처럼 따뜻하게 바라보며 “학교 늦겠다”고 배웅해 고조되는 긴장감에 깨알 재미를 더했다.
ADVERTISEMENT
그리고 황찬란이 금강산과 옥미래의 결별을 위해 상점가에 방문했다. 황찬란과 마주친 금강산과 금강산의 장모 마홍도(송채환 분)는 반찬가게에 앉아 다시금 이야기를 나눴다. 마홍도는 “잔디는 제가 키울 겁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는 폭탄발언으로 금강산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이에 황찬란은 “미래랑 결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잔디를 장모님 집에 맡기고 올 수 있어요? 말 나온 김에 대답해 봐요”라며 강하게 나섰고, 금강산은 “자식을... 어떻게 포기하겠습니까. 큰 사모님은 저랑 같은 입장이라면 그러실 수 있어요? 저는 잔디도 미래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황찬란은 “누구 마음대로? 어디 그 마음 끝까지 지킬 수 있는지 두고 볼게요”라며 자리를 황급히 떠났고, 눈시울을 붉히며 한숨 쉬는 금강산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서준영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아빠와 강직한 연인으로 두 얼굴의 재미를 선보이는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