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큰 동굴인 베트남 손둥 동굴은 신비로운 대자연을 품고 있다. 자연 보호를 위해 1년에 1000명에게만 허락되기에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을 터. 황다원 PD는 “에베레스트를 간 사람보다 손둥 동굴을 간 사람이 더 적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방송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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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값진 만큼 더없이 힘든 여정을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쌓아 올린 이들의 진정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는 손둥 동굴의 압도적인 대자연 못지않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원시림, 강, 절벽이 있는 역대급 난이도의 손둥 동굴에서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고 계속해서 도전해나가는 대원들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고. 황다원 PD는 “사람은 힘들 때 진짜 모습이 나온다는 말이 있지 않나. 세계 최대 규모의 동굴 탐험을 하며 극한의 한계에 놓였을 때 다섯 분이 어떤 날 것의 모습을 보여주는지 지켜보시면 감동과 재미가 더해질 거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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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손둥 동굴에 발을 들이기 전, 팀워크 증진과 동굴 환경 적응을 위한 사전 훈련도 진행된다. 첫 번째 훈련으로 4인 5각 사구 오르기에 나서는 가운데 김남일은 “안정환 선배가 이거 때문에 (사전 훈련에) 안 왔구나”라고 말해 만만치 않을 것을 예감케 한다. 최고령자인 박항서 감독 역시 다리에 힘이 다 빠져 “좀 쉬었다 가자”라고 걸음을 멈췄다고.
설상가상으로 두 번째 훈련은 손둥 동굴을 정복하기 위한 필수 관문인 고공 훈련으로, 사전에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박항서 감독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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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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