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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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시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시아버지가 직접 끓여서 보내주신 곰탕 국물로 특별한 메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결혼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시아버지의 며느리 이정현 사랑, 이에 감사하는 며느리 이정현의 예쁜 마음이 공개된다.

이날 VCR 속 이정현은 집에서 생후 12개월 딸 서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현은 서아를 위해 간식 떡뻥까지 직접 만들었다. 이어 퇴근해 귀가한 남편이 딸 서아를 재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그제야 조금 여유가 생긴 이정현은 곧바로 저녁 식사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정현이 선택한 메뉴는 제주도 별미 고기국수였다.

이정현은 남편이 시아버지에게 받아 온 곰탕 국물을 꺼냈다. 이정현은 "아버님(시아버지)이 신혼 때부터 곰탕을 보내주셨다. 그거 먹고 서아를 임신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후조리 하라고 보내주시고, 서아랑 같이 먹으라고도 보내주신다.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 빈자리를 크게 느끼는데, 그걸 더 채워주시려고 챙겨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렇게 이정현은 시아버지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곰탕 국물로 초간단 고기국수를 만들었다.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국수를 정말 집에서 만들 수 있을지, 고기 냄새가 나지 않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정현과 이정현 남편은 "정말 맛있다"라며 고기국수를 폭풍 흡입했다. 특히 이정현은 "국물의 깊이가 다르다"라며 스스로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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