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다빈(가명)씨가 “피해자분들이 더 있다면 두려워 말고 함께해 달라”고 요청하자 유사한 성폭력 피해를 당한 모델들의 연락이 이어졌다. 연락을 해 온 피해자 중 한 명인 유민(가명) 씨는 그만하라며 강하게 거부했지만, 김(가명) 씨는 촬영에 필요한 일이라며 그녀를 성폭행했다고 한다. 유민(가명) 씨는 이후 혹시나 김(가명) 씨와 촬영을 다시 하게 될까봐 일부러 살을 30kg이나 찌우는 한편 심한 공황발작을 겪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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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명) 전 대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인경 씨의 연락에 심지어 불법적인 동영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델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모든 것은 합의하에 진행된 일이라며 범행을 일체 부인하며 오히려 모델들이 먼저 합의금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김(가명) 씨 사무실을 찾는다고 해 김(가명) 씨와 소속 모델들 사이에서 발생한 그루밍 성범죄에 이목이 쏠린다.
한 커뮤니티에서 갈 곳 없는 개들을 혼자 보살피며 키우고 있다는 따뜻한 사연으로 알려진 박(가명) 씨 할머니. 사연이 알려진 후 박(가명)씨 할머니는 사료와 물품을 후원받기도 했다고. 얼마 전 할머니가 사는 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을 도와달라며 ‘실화탐사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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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러 차례 할머니에게 항의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욕설과 위협뿐이었다고 한다. 반면 박 (가명) 씨 할머니는 되려 마을 주민 중 누군가 자신의 개들을 살해하고 있다며 앞집 남자인 영호(가명)씨를 지목했지만 영호(가명) 씨는 이미 두 차례 고발됐다가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지 오래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할머니와 마을 주민들간의 심각한 갈등속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할머니의 집을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박(가명)씨 할머니의 집은 배설물과 벌레들 사이에 방치된 수십 마리의 개들과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개들, 지나치게 짧은 목줄이 엉킨 옴짝달싹 못 하는 개들 등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 있었다. 박(가명) 씨 할머니는 이 같은 환경속에 개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전문가들은 수십 마리의 개들과 할머니 모두 구조가 시급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과연 70여 마리의 개들과 할머니, 마을 주민들 모두에게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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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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