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ADVERTISEMENT
김수미 팬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친 이들은 각자의 특색에 맞춰 역할을 분담해 한식당을 꾸려나간다고. 민우혁은 "제가 힘든 걸 다 하는 게 괜찮을 것 같다"라며 맏형다운 듬직함을 자랑하는 동시에 "만약 고부 사이에 싸움이 난다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 저 그런 거 잘한다"라고 처세술 만렙의 자신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일단 잡숴봐'의 영어 담당인 에릭남은 한식당 사장 김수미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했다. "저는 포기가 빠른 편"이라며 교육 스타일을 밝힌 에릭남은 "이 정도면 알아들을 수 있다 하는 적당한 선을 가르쳐드릴 수 있다. 그래도 상대방이 이해를 못 하면 그건 상대방 탓이지 김수미 선생님 탓은 아니다"라며 스위트한 면모를 드러내 두 사제의 만남을 기다려지게 했다.
ADVERTISEMENT
그런가 하면 직원들이 뽑은 '일단 잡숴봐'의 관전 포인트도 흥미를 돋운다. 순한 맏형의 미소를 가진 민우혁은 "이렇게 인터뷰를 해놔야 반전적인 모습이 나온다"라는 말대로 실전에서는 동생들을 휘어잡는 군기반장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후문. 이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처럼 엄청난 반전을 선보일 민우혁의 변신이 주목된다.
에릭남은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계속 한식당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꿨다"라며 사업 욕심을 전하기도 했다. "외국에서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을 구상하고 있다. 덮밥이나 고기 위주의 메뉴가 좋을 것 같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해 '일단 잡숴봐'가 선보일 메뉴를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