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당기'의 7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1%, 전국 평균 2.6%을 돌파,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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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은 자신의 정체가 발각됐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검사장 딸 양희주(정가희 분)을 납치해 도주했다. 재결성된 특별수사팀은 긴급 수배령까지 내리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박기영은 촘촘한 포위망을 뚫고 배민규 병실 잠입에 성공했다. 촬영해 둔 살인 현장 영상으로 배민규를 협박해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인 박기영. 이후 퇴원한 배민규는 감시 중인 형사들의 눈을 피해 자택을 탈출, 고영주를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무엇보다 앞서 박기영은 차영운을 향한 병적인 집착을 드러내며 그에게 끊임없이 시그널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차영운이 고영주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알고 그를 납치해 더욱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정신을 잃은 고영주를 차량 뒷좌석에 실은 채 도주하는 배민규와 연락이 되지 않는 고영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질주하는 오진성(나인우 분)의 모습이 교차하는엔딩이 담겼다. 과연 박기영이 어떤 이유로 모든 일을 설계한 것인지, 끊임없이 차영운을 도발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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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추영춘(김형묵 분) 역시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의 컴퓨터에서 오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파일이 발견된 것. 오진우 사고 당일, 물회를 먹고 싶다며 그를 바닷가로 향하게 한 장본인이자 오진우의 죽음에 지나친 죄책감을 드러내는 등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여온 추영춘은 또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 주목된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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