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
./사진 제공 =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
'트랄랄라 브라더스' 진해성이 숨겨둔 유도 실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유도장을 찾은 진해성, 나상도, 진욱, 송민준의 일상이 그려졌다. 유도 선수 출신의 진해성은 이날 숨겨뒀던 유도 실력을 유감없이 공개, 시청자들에게 시원시원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를 나타냈다.

진해성은 "단기간에 체력을 올리기 위해"라면서 유도장을 향했다. 이어 진해성은 "멋있는 것 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시절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는 진해성은 이날 상장과 메달을 공개했다.

나상도, 진욱, 송민준은 진해성의 유도 실력에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진해성은 허리후리기, 업어치기 등 보기만 해도 위협적인 유도 기술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진해성은 0.1톤의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점프 낙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몸 쓰는 게 다르다"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뿐만 아니라 진해성은 현역 선수와 헤비급 매치에 나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두 야수의 거친 대결이 유도장을 흔들었고, 결과는 진해성의 승리였다. 진해성은 허벅다리 한판으로 현역 선수를 꺾었다. 이에 진해성은 올림픽 금메달급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현역 뺨치는 진해성의 유도 실력이 그동안 무대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힘센 노장 나상도는 진해성에게 마치 빨래처럼 탈탈 털려 빵 터지는 웃음을 안겼다. 속수무책으로 진해성에게 끌려가며 종이처럼 나풀거리는 나상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도는 "동생들 보고 있으니까 한 번만 넘어가 줘"라고 했다.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에서는 방송 최초로 동갑내기 남성팬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팬은 박지현에게 푹 빠져 집안을 가득 채운 반려 식물에게 물 주는 것을 깜빡할 정도라고. 박지현은 '트랄랄라 브라더스' 최초의 동갑내기 남성팬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도, 이내 친근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마해라, 많이 쏟았다 아이가' 게임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 명장면이 쏟아졌다. 머리 위에 물감 물이 든 통을 들고 2인 1조로 줄넘기를 뛰는 게임. 줄넘기를 넘을 때마다 형형색색의 물이 같은 팀 멤버에게 쏟아져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안성훈은 파트너 영광의 실수로 물감을 맞자 발끈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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