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미우새' 측 "이상민 전 여친 '대게녀' 사진 공개, 사전 동의 구했다"
방송인 이상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전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14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이상민 전 여자친구 사진 공개와 관련해 "방송 전 당사자에 사전 동의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사진 속 주인공과 협의 후에 모자이크 처리한 뒤 방송에 내보냈다는 설명이다.
[공식] '미우새' 측 "이상민 전 여친 '대게녀' 사진 공개, 사전 동의 구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의 도움을 받아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집을 정리하던 중 예전에 쓰던 카메라를 발견했다. 김준호는 "추억 돋는 건 안 버려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다 추억 돋는다"라며 오래된 카메라를 꺼냈다.

이상민은 카메라에 건전지를 넣고 전원을 켰다. 해당 카메라 메모리 안 사진을 확인하던 중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김준호는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대게녀"라고 답하며 과거 여자친구임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자신이 돈이 없어 힘들었던 시절에 당시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던 대게를 사주기 위해 주변에 돈까지 빌렸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사진을 본 김준호는 "예쁘다. 김희선 플러스 김준희 느낌"이라며 사진 속 여성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상민은 "사진이 못 나온 거다. 되게 예쁘다"라고 자랑했다. 김준호가 "몇 년 사귀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마지막 연애했던 분이다. 3~4년 정도 사귀었다"라고 답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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