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서 ‘좀비버스’가 꾸준히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출연자들의 활약과 케미가 돋보인 장면들이 업로드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덱스가 맨몸으로 밧줄을 타고 좀비 떼를 벗어나며 압도적 피지컬을 발휘하는 장면, 위기 속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친남매 모먼트 등이 영상과 ‘짤’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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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은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채 오롯이 좀비 세상에서 그들의 본능에 따라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재미를 더했다. 실제 출연진은 “촬영을 시작하면 5~6시간 동안 제작진과 단절돼 좀비로부터 살아남아야 했다”고 입을 모으며 ‘좀비버스’ 세계관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좀비들로 가득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 역시 ‘좀비버스’의 또다른 재미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좀비물과 재난 장르에서 흔히 예상되는 영웅적 활약뿐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갖은 꾀를 부리고, 동료들을 속이려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출연자들의 각양각색 모습들이 유쾌하게 그려진 것. 이 가운데서 버라이어티 예능의 매력인 뚜렷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와 케미, 티키타카가 풍성하게 담겨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잠시 풀어주며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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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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