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소미 "16살 데뷔, 막말해도 언니들이 커버…지금은 부담돼"
가수 전소미가 성인이 된 후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전 '소미'입니다! 전 '꼰대'입니다! (feat. 전소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소미는 2년 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노래 안 내고 노래를 계속 만들고 썼다. 이번 앨범에 5곡이 있는데, 3개는 자작곡이고 하나는 작곡에 참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타이틀곡 'Fast Forward'에 대해 "자꾸 틀린 애들만 만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내 이상적인 이상형을 만나고 싶어하다가 '빨리 감기' 해서 그 남자를 만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대희는 "빨리 감기 해서 미래로 간 거냐"라고 물어봤다.

또한 "사랑을 만나러 몇 살로 간 거냐"라고 했다. 이에 전소미는 "그건 잘 모른다. 오십이 됐을 수도 있고 육십이 됐을 수도 있다"라며 "근데 사주에서는 제 전성기가 60대라고 한다. 그럼 60대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제가 60대에 만약에 전성기를 맞이했다면 전화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전소미는 "제가 살짝 또 바뀐 게 뭐냐면,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다. 16살에 데뷔했다. 그때 제 그룹에 언니들이 10명이나 더 있었다. 그때는 제가 무슨 말을 막 해대도 언니들이 다 커버쳐 주니까 막 나가는 막내로 예능을 많이 나갔다. 그때는 어리니까 잘 모르고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막 지르고 다녔다"라고 했다.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던 전소미는 "그러고 성인이 되고 나니까 살짝 자아와 성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렸을 때 그게 있으니까 예능을 나가면 저 스스로 과거의 저 때문에 부담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래서 못 했다가 이제 저는 절 놓았다. 다시 놨다. 그래서 저는 비방일 때가 제일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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