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우혈은 사랑이 충만한 인해의 피를 흡혈해야 인간이 될 수 있었고 차마 그녀의 피를 먹지 못한 그는 점점 몸이 쇠약해졌다. 14회 방송 말미 결국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단한 우혈은 말도 없이 인해의 곁을 떠났고, 인해는 우혈을 무작정 찾아다니기 시작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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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혈은 눈앞에 있는 인해가 믿기지 않는 듯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인해 또한 그를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두 사람의 표정에서 서로를 그리워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인해를 살리기 위해 떠나기로 한 우혈이 다시 인해의 곁에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재회한 이들 앞으로 위기가 찾아온다. 전보다 훨씬 창백해진 얼굴의 우혈이 결국 어지럼증을 느껴 잠들어 버린 것. 인해는 그런 우혈의 옆을 든든히 지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우혈의 속내를 알게 된 인해가 그를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 두 사람의 남은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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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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