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 사진=위버스 캡쳐
방탄소년단 RM / 사진=위버스 캡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군 입대'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2일 RM은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빡빡'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RM은 새 헤어스타일에 대해 “빡빡이 (머리)가 더 관리하기 어렵다. 안 밀어주면 되게 애매해진다. 그래서 지금 일주일 안 밀었더니 많이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었다. 빡빡이를 꼭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까지 (짧게) 민 적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고등학생 때는 여름이면 종종 지금 (머리 길이에) 근접하게 밀고 다녔다”고 말했다.

또 RM은 “데뷔 후에는 이렇게 민 적이 없다. 거의 12년 만에 밀었다”며 “두상 예쁘다는 칭찬 많이 들었다. 만나는 친구들이 만져 댄다. 예전부터 밀고 탈색하고 싶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튈까 봐(안 했다)”라고 설명했다.그룹 활동을 멈추고 최근 솔로 음반 등 개인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RM은 부쩍 늘어난 음주 관련 이야기도 팬들과 나눴다.

이어 그는 "술을 먹으면서 중간중간 디톡스를 하려고 한다"며 "알코올 중독은 아니다"며 "어차피 이제 곧 못 마실 시기가 오니까 마셔도 되지 않을까"라며 군 입대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진이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해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제이홉은 올 4월 현역 입대 후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있다.

슈가는 최근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군입대 절차에 돌입했다. RM 역시 연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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