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창완 밴드와의 콜라보를 위해 먼저 무대에 오른 이무진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던 중 잠시 주제를 황급히 돌리며 "화면에 많이 비춰서 그런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쌍꺼풀 수술을 한 게 아니다. 피곤해서 생긴 거니 오해하지 말아달라"라며 짙게 생긴 쌍꺼풀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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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가까이 나이차가 나는 이무진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김창완은 "깜짝 놀랐다.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는 제가 이무진 나이 때에 만든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불러왔던 노래라 저와 같이 늙었는데 이무진이 24살의 내 모습으로 불러주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옛날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설렌다"라고 전했다.
무대에 오른 이무진은 "긴장되면서 설렌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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