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도 예매 시작 5분 만에 1만 6천석이 매진되는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도 최강 몬스터즈를 향한 야구 팬들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ADVERTISEMENT
앞선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쳤던 이대호의 대기록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장시원 단장도 웜업 중인 차마 이대호에게 말을 걸지 못해 정근우에게 SOS를 요청한다. 이대호의 절친 정근우는 “보통 쟤는 성격상 말 안 걸면 삐진다. 일부러 걸어줘야 한다”고 조언해준다.
정근우가 이대호와 대화의 물꼬를 터주자 장시원 단장은 그제서야 “전부 다 기록이 진행 중이니까 말을 못 걸었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이대호는 “아이, 좀 되~앴어요~”라며 “우리는 그런 거 예민하지 않아요. (기록이) 나오면 좋은 거고 땡큐지”라고 쿨한 모습을 보인다.
ADVERTISEMENT
최강 몬스터즈의 올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하는 ‘최강야구’ 53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