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미 폭스 인스타그램 캡처본.
사진=제이미 폭스 인스타그램 캡처본.
가수 겸 배우 제이미 폭스가 반유대적인 감정을 담았다고 비난받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사과하고 사과했다.

6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제이미 폭스가 자신이 공유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이미 폭스가 현재 삭제한 게시물은 일부 팔로워들에게 반유대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They killed this dude name Jesus … What do you think they’ll do to you???! #fakefriends #fakelove”라고 올렸다.

팔로워들의 비난에 제이미 폭스는 "유대인 커뮤니티와 제 게시물로 인해 기분이 상했던 모든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다. 선택한 단어가 불쾌감을 일으켰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죄송하다. 그것은 결코 제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이미 폭스 인스타그램 캡처본.
사진=제이미 폭스 인스타그램 캡처본.
이어 "분명히 하자면, '가짜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고 앞서 언급한 것은 '그들'에게 한 말이었다. 저는 유대인 공동체를 사랑하고 지지한다. 기분이 상한 모든 사람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제이미 폭스의 게시물에 대한 비난은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다고 하는 반유대적인 믿음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연예인은 제이미 폭스를 변호하기 위해 게시물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배우 데이비드 크럼홀츠는 "나는 유대인이고 당신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고 있다. 모두 진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음악 프로듀서 브라이언 프레스콧은 "모든 사람은 당신이 그 누구에게도 증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랑합니다. 형제!"라고 쓰기도 했다. 이어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은 제이미 폭스의 게시물을 좋아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그는 이러한 비난에 "나는 어떤 형태의 반유대주의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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