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의 완전체 신곡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 인피니트는 자신들의 시그니처인 각 잡힌 군무를 벗어던지고 성숙한 남자들의 나른 섹시미를 담은 매혹적인 안무로 무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6인 6색 음색 시너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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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첫 주 음악 방송 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인피니트는 성적 또한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며 'K팝 레전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비긴'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에서 해외 12개 국가 및 지역 TOP10을 기록하는가 하면, 발매 하루도 채 되지 않은 18시간 50분만에 멜론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비긴'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8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는 인피니트가 2013년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뉴 챌린지(New Challenge)'의 초동 판매량 6만 7천여장을 뛰어넘는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으로, 여전히 굳건한 인기와 막강한 영향력을 재차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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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은 인피니트가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탑시드(TOP SEED)' 이후 약 5년 만에 여섯 멤버 완전체로 발매한 신보다. 최근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내딛는 첫 발걸음. 앨범명인 '비긴'의 'B'를 숫자 '13'으로 표기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가 화려한 제2막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는 가요계 '히트 메이커'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으로,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으며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인다. 멤버들의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빈틈없는 소리 표현이 매력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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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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