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현은 지난 2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Truth or Lie’의 타이틀곡 ‘Hidden Side’로 공연을 시작했다. 스트링 편곡으로 웅장한 느낌을 더한 곡에 맞춰 완벽 퍼포먼스를 선보인 황민현은 팬들을 향해 “이번 공연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다양한 곳에 계신 팬분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좋다. 어서 만나고 싶다”라며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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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은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OST ‘예뻐 보여’ 무대와 ‘Perfect Type’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드라마 ‘환혼’ OST ‘나무 (바라만 본다 2)’, ‘CUBE’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작년 팬미팅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황민현의 음악앨범’이 시즌 2로 돌아왔다. 매일 테마에 따라 사연을 읽어주고 직접 라이브로 추천곡을 불러주는 등 황민현은 한층 깊어진 보이스로 눈과 귀를 달콤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피아노 편곡으로 감미로워진 ‘Universe (별의 언어)’를 부른 황민현은 팬들의 쏟아지는 앙코르 연호에 관객석에서 등장해 ‘Crossword’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오는 9일 생일을 맞는 황민현을 위해 케이크가 준비됐고, 팬들이 한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감동의 순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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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은 타이페이(8월 12일), 자카르타(8월 19일), 마카오(8월 26일), 방콕(9월 2일), 마닐라(10월 8일), 도쿄(12월 20~21일)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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