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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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하며 필승을 위한 독기를 가득 품었다.

7일 방송하는 JTBC '최강야구' 52회에서는 3연패의 위기를 맞이한 최강 몬스터즈와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승승장구 중인 부산고등학교의 2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는 부산고와 1차전에서 1대 0으로 영봉패(한 점도 내지 못하고 경기에서 진 것)를 당했다. 현재 14전 9승 5패, 6할 4푼 3리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지게 되면 20게임까지 5연승을 해야 방출자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연승을 달리며 두려움을 모르는 부산고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 중 빗줄기가 쏟아진다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우중 혈투가 예상되며 승부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최강 몬스터즈의 4번 타자 이대호는 은퇴 시즌에 착용했던 '빨간 장갑'까지 착용하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빗줄기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대호는 만루 상황에 타석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의 한을 풀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이대호가 4번 타자의 자존심이 걸린 한 방을 터트릴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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