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식당의 4일 차 영업 총합 매출은 94만 원대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해 출연진 모두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강율 식당은 목표 매출 30만 원을 넘지 못해 4번째 페널티를 받았다. 이경규 식당과 박나래 식당은 각각 33만 원, 32만 원대를 기록,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종 매출 순위는 영업 운영비를 제외한 순이익으로 결정되어 숨 막히는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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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5일 차, 제작진들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세 식당의 재료 준비에 매진했다. 미숙한 실력의 제작진을 발견한 오킹은 사장 이경규에게 빙의해 “나 때는 얼차려 받았는데. 사장님 있었으면 큰일 났다”며 잔소리를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영업 결과로 벼랑 끝에 몰린 강율 식당은 5일 차 영업에서도 페널티를 받게 되면 폐업 위기에 처한다. 직원 윤박은 전단지 홍보를 돌며 사장 강율 몰래 서비스를 추가해 영업 열정을 더했다. 주방에 남아있던 강율과 윤현민은 오픈과 동시에 아란치니를 만들기 시작했고 영업 시작 3분 만에 주문이 들어왔다. 사장 강율은 주문이 계속 들어오자 멘붕에 빠졌고, 실언을 뱉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전단지 홍보를 마친 윤박은 아란치니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당황한 것도 잠시 에이스 직원 답게 빠른 속도로 밀린 주문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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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튀김기 고장과 연이어 들어온 주문으로 어려움을 겪던 덱스는 삼겹살 김밥의 김치를 빼먹는 치명적 실수를 했고, 사장 박나래는 튀김기가 고장 나 프라이팬으로 탕수육을 준비하던 중 눈에 기름이 튀어 위험에 빠졌다. 이에 덱스는 사장 박나래를 걱정해 직접 기름을 닦아주며 설렘을 유발했으나, 박나래는 눈이 따가워도 오직 음식만을 생각하며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끄떡없이 한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영업 시작 후 계속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박나래, 강율 식당과 달리 주문이 들어오지 않던 이경규 식당에도 주문이 줄지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 영업에서 이경규는 마라 순살 치킨 버거를 출시했다. 첫 주문으로 신메뉴 주문을 받은 이경규는 패티와 빵을 동시에 준비하던 중 실수가 반복돼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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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시간을 맘껏 즐긴 박나래 식당은 다시 주문이 들어왔고, 떡볶이를 요리하던 사장 박나래가 손이 작아 재료를 여러 번 옮기는 것을 발견한 덱스는 “사장님 손이 진짜 자그맣구나”라며 특유 플러팅 기술부터 고객 영수증에도 플러팅 멘트를 작성해 보는 이들까지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직원들은 사장님이 모르는 고해성사 타임을 가졌다. 덱스는 직원들과 삼겹살 김밥을 나눠 먹던 중 고객들에게 나간 삼겹살 김밥에 김치가 빠졌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 직원 모두를 웃게 했다. 윤박은 아란치니에 치즈나, 버섯이 빠졌다는 비밀을 거침없이 폭로해 같은 식당의 직원 윤현민을 당황하게 해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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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음료수 서비스로 매출이 많이 차감된 강율 식당과 환불 위기에 놓인 박나래 식당, 신메뉴 마라 순살 치킨 버거를 나눠준 이경규 식당은 한 치 앞도 모르는 배달 경쟁에서 단 16원 차이로 황금 배지가 갈린다고 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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