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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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작가 정은혜가 한지민, 김우빈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겸 작가 정은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은혜는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저는 '니얼굴' 캐리커처 은혜 씨 작가이고,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옥이(한지민) 친언니 영희 역을 맡은 귀요미 은혜 씨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정은혜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그냥 뭐 타고난"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저를 보고 놀라워한다. 전 세계에서 저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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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는 양양의 프리마켓 부스에서 캐리커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알아보는 팬들의 사인, 사진 요청에 응하기도. 정은혜에게 사인받은 한 팬은 "한지민 배우님 예뻐요?"라고 물었다.

정은혜는 "예쁘다. 근데 나이 많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김우빈 배우님은 어때요?'라는 질문에 "멋있다. 멋있긴 한데 나이 많다. 짝이 있다"라고 답했다. 정은혜의 어머니 장차현실은 "지민 언니한테 다 이를 거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은혜는 "지민 언니 본인이 한 말"이라고 받아쳤다.

정은혜는 1990년 11월 18일에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기 전에 의사 선생님이 다운증후군이라고 했다. 처음부터. 이상하게 말도 더듬고 어렸을 때부터 이상하게 보였다"라고 털어놓았다.

정은혜의 어머니 장차현실은 뇌졸중까지 왔었다고. 정은혜는 "내 힘든 시절 때문에 엄마도 뇌졸중이 왔었다. 가족들도 무너져 내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화내지 않았다면 엄마가 괜찮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장차현실은 "정말 충격받았다. 그래서 제가 뇌졸중이 왔다. 뭐랄까, 제 삶이 바닥을 치는 느낌이었다. 작년에 발달장애 자녀를 데리고 극단적 선택과 살해 시도가 여러 번 있었다.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은 때도 있다. 물론 그래선 안 되기는 하지만"이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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