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 감독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언론배급시사회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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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달짝지근해: 7510'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늘 똑같은 선택이다. 제일 우선되는 것은 시나리오다. 어떻게 보면, 성인 버전의 '소나기' 같은 느낌도 있어서 훈훈함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도전한 유해진은 "로코 장르라고 해서 '어려울 것이다'라는 생각은 안 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을 한 것 같다. 따로 코믹 로맨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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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유해진은 달달한 눈빛과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달달한 눈빛이 보였다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밖에 없는 눈빛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상대역인 김희선은 "스킨십이 있을 때, 남자 상대역이 키스나 포옹하는 장면이 많았다. 내가 남자 배우한테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것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촬영하면서 가장 NG를 많이 낸 장면이 자동차 극장 신이었다. 서로 웃느냐 정신을 못 차렸다. 그 신에 너무 격정적으로 해서 실제로 유해진 배우도 당황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한국 영화에서 최근 보기 힘든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유해진에게 사랑에 관한 정의에 관해 묻자 "사랑의 정의까지는 모르겠지만, 세대가 달라도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 사랑인 것 같다. 만약에 20대가 우리 영화를 보더라도 '모르겠다'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사랑은 나이와 상관없는 공통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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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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