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박시연 주연 ‘무저갱’이 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촬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저갱은 북한 내 최악의 감옥에 잠입한 국정원 블랙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영화로, 본 촬영 전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부터 베테랑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조동혁은 북핵 전문가의 사라진 딸을 찾아 북한 최악의 감옥으로 향하는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 역을 맡았으며, 박시연은 ‘준호’를 돕는 의문의 북한군 간부 ‘한인숙’ 역은 배우 박시연이 연기한다. 그리고 연기파 배우 이재용이 북한 최악의 감옥을 관리하는 책임지도원 ‘조철국’ 역을 맡았다.

납북된 아내 ‘지아’의 생사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국정원 선배와의 거래에 응한 ‘준호’는, 북한 최악의 감옥에 잠입하여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한다. 중앙 보위부 소속 엘리트 장교인 ‘인숙’은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로, 시종일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철국’은 감옥을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고, 재소자들을 이용해 온갖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이들과 더불어 김기두, 권해성 등 명품 조연들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작사 굿픽처스 관계자는 “무저갱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배역을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조동혁은 고강도의 무술 훈련과 트레이닝에 매진했으며, 박시연은 실제 탈북민을 초빙하여 수개월 간 북한 억양을 익히는 등 작품을 위해 주조연 배우들이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좋고, 작품성 높은 영화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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