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 사진=조준원기자
유노윤호 / 사진=조준원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멤버 최강창민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유노윤호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리얼리티 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타이틀 곡 ‘Vuja De’는 ‘Déjà vu’(데자뷔)의 반대말을 뜻하며,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과 영혼을 잃은 채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으로, 기획 단계부터 유노윤호가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 이에 유노윤호는 "저는 카시오페아(팬덤명)를 '찐한 친구들' 이라고 표현한다. 저희가 많은 일들이 있었지 않나. 제 3의 멤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년을 함께 했으니 앞으로의 20년도 함께하고 싶다. 팬들이 엄마 아빠가 됐더라. 손녀 손자 손을 잡고 오기도 하더라"며 웃음지었다.

20년을 동거동락한 멤버 최강창민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에서 제가 많이 다쳤다. 그래서 창민이가 '형 즐기면서 해라. 몸 생각하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동방신기 20주년도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음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Vuja De’(뷔자데)를 포함해, ‘Wannabe’(워너비), ‘Tarantino’(타란티노), ‘Relax’(릴렉스), ‘Spotlight’(스포트라이트), ‘Curtain’(커튼)까지 총 6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록됐다.

유노윤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ity Show’는 7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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