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일일드라마 중 최강 비주얼 팀이 등장한다.
7일 오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기호 감독과 한영미 작가, 배우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가 참석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사랑과 배신, 음모와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박기호 감독은 "경쾌한 복수극이다. KBS 2TV 일일극에는 시원한 복수극, 진지한 멜로, 때로는 심각한 갈등 등 시청자분들이 기대하는 기본적인 코드가 있다. 그런 부분의 다양성을 조금 더 넣으면서 밝고 스피디하게 가려고 한 점이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 복수극이면서도 부담 없이 볼 수 있게 만드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영미 작가는 “우아하지 않은 사람들의 우아한 이야기, 우아한 사람들의 우아하지 않은 이야기다. 복수 안에 숨은 막장스러움, 인간 본연이 가져야 할 태도 등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주역들은 각자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배우 김진우는 '우아한 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또 주연이지만 악역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17kg 감량까지 했다면서 "운동 프로그램을 하느라 살을 찌웠는데 '우아한 제국'을 위해 17kg을 뺐다. 날카로운 선이라던지 예민한 모습, 또 과감한 노출신을 위해 몸을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을 돌아봤다. 한지완은 "신주경이란 인물은 장기윤의 아내이자 수아라는 딸의 엄마이고 보육원 출신이지만 내면에 단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인생을 굉장히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또 서희재라는 인물은 정말 모든 것을 걸어서 복수를 시작하는 인물이다. 신주경과 서희재 두 인물은 다른 것 같지만 내면을 들여다봤을 땐 비슷한 면이 많은 인물이다. 1인 2역이라서 연기 폭을 넓힐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처음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된 강율은 "주연 자리를 주셨는데 절대 마다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라며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아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했는데 생각보다는 할 만하다, 대사량이 미친 것 말고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하다 보면 시청자분들도 '저 친구 매력있다'라고 느끼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보는 이번 작품에서 우아한 제국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NA 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본부장 나승필을 맡는다. 지난해 '마약 누명'을 벗은 그는 해프닝을 겪고 약 1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보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가, 병원에서 검사 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상보는 "생각해보니 내게 있었던 일이 1년이 안 지났더라"라며 "배우이기 전에 사람이라 많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버티고 회복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보는 "극 중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체포 당하는 연기를 하는데, 날씨가 더울 때 취조를 받으니 미치겠더라"라며 "그 신을 찍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꼭 화면으로 봐달라"라고 귀띔했다.
'우아한 제국'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7일 오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기호 감독과 한영미 작가, 배우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가 참석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사랑과 배신, 음모와 반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박기호 감독은 "경쾌한 복수극이다. KBS 2TV 일일극에는 시원한 복수극, 진지한 멜로, 때로는 심각한 갈등 등 시청자분들이 기대하는 기본적인 코드가 있다. 그런 부분의 다양성을 조금 더 넣으면서 밝고 스피디하게 가려고 한 점이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 복수극이면서도 부담 없이 볼 수 있게 만드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영미 작가는 “우아하지 않은 사람들의 우아한 이야기, 우아한 사람들의 우아하지 않은 이야기다. 복수 안에 숨은 막장스러움, 인간 본연이 가져야 할 태도 등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주역들은 각자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배우 김진우는 '우아한 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또 주연이지만 악역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17kg 감량까지 했다면서 "운동 프로그램을 하느라 살을 찌웠는데 '우아한 제국'을 위해 17kg을 뺐다. 날카로운 선이라던지 예민한 모습, 또 과감한 노출신을 위해 몸을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면서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을 돌아봤다. 한지완은 "신주경이란 인물은 장기윤의 아내이자 수아라는 딸의 엄마이고 보육원 출신이지만 내면에 단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인생을 굉장히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또 서희재라는 인물은 정말 모든 것을 걸어서 복수를 시작하는 인물이다. 신주경과 서희재 두 인물은 다른 것 같지만 내면을 들여다봤을 땐 비슷한 면이 많은 인물이다. 1인 2역이라서 연기 폭을 넓힐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처음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된 강율은 "주연 자리를 주셨는데 절대 마다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라며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아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했는데 생각보다는 할 만하다, 대사량이 미친 것 말고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하다 보면 시청자분들도 '저 친구 매력있다'라고 느끼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보는 이번 작품에서 우아한 제국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NA 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본부장 나승필을 맡는다. 지난해 '마약 누명'을 벗은 그는 해프닝을 겪고 약 1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보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가, 병원에서 검사 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상보는 "생각해보니 내게 있었던 일이 1년이 안 지났더라"라며 "배우이기 전에 사람이라 많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버티고 회복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좋은 결과물을 얻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보는 "극 중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체포 당하는 연기를 하는데, 날씨가 더울 때 취조를 받으니 미치겠더라"라며 "그 신을 찍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꼭 화면으로 봐달라"라고 귀띔했다.
'우아한 제국'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