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박명수는 정형돈을 소개하며 "이분은 오늘 뭘 홍보하러 나온 게 아니다. 그냥 저랑 친하고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나와준 의리남이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동생이다. 원래 안 나오는데 술 한잔 먹다가 '나가면 될 거 아니야?' 말 한마디에 약속 지켜려고 나오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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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명수가 "제가 어떻게 했는데?"라고 묻자 정형돈은 "'어디에서 KBS 놈이 MBC에 와 가지고, 우리 후배들 얼마나 많이 노는데 네가 왜?'라고 그때 왜 그랬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박명수가 "정준하 씨한테 그런 거다. 형돈 씨한테 안 그랬다. 미안하다"라고 해명했다.
정형돈은 "지금 KBS에서 누가 꿀 빨고 있냐? 광고도 무지하게 길더라. 쉬는 시간에 잠깐 이야기해보니까 1시간 라디오인데 35분밖에 안 한다고 하더라"라고 응수했다. 박명수는 거듭되는 정형돈의 추궁에 "타깃을 잡은 거다. 제가 하다가 중간에 잘렸다. 그러다 다시 들어갔는데 정형돈 씨가 계셨다. 나도 살려고 타깃을 좀 만든 게 오해가 있었다. 미안하다. 정준하 씨한테도 그랬다. 정준하 씨도 공채가 아니고 운전하다가 들어오시지 않았나. 이휘재 씨의 매니저 하다가 들어왔다. 제 밑으로 공채 개그맨이 80명 있었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런 입장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종합] "나한테 왜그랬어요"…박명수, 정형돈 구박 해명 "'무도' 타깃 잡은 것, 미안해" ('라디오쇼')](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416932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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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우리가 하겠다고 해서 금방 추진되진 않는다. 여러 가지 많은 분이랑 얘기를 해보고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라며 답을 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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