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균은 "지진희 선배님은 그 전부터 다들 다 한 번씩 인연이 있는 분이어서 너무 친근하게 어제 만난 사람 오셔서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 지현 씨는 첫 만남이 브리핑 장면이었다. 칼 같은 딕션과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손석구) 전처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석구에게 "친한 사이 아니었지?"라고 물었다.

ADVERTISEMENT
손석구는 "못난 남자 연기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라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전 부인이 능력자이지 않나. 결혼을 참 잘했던 것 같다. 좋은 아빠이기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손석구는 한준희 감독에게 "감독님한테 궁금했다. 시즌 2를 하면 임지섭의 전 부인을 꼭 등장시킬 생각이 있었는지?"라고 질문했다.
한준희 감독은 "시즌 1 때 헌병 대장과 대화할 때 애국자 대사 신에서 애가 셋이라는 단어를 썼다. 거기에 책임을 져야 하니까 아이 셋을 유지해야 하는 거다. 임지섭이라는 인물을 만들 때 가장 중요했던 기조는 하찮은 남자. 하찮은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깨고 갈 수 있을 것인가가 'D.P.'에서의 임지섭 스토리 라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