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홀로 모든 업무를 다 하는 재재의 셀프 매니징과 생애 첫 빠지로 물놀이를 떠난 풍자의 하루가 펼쳐졌다. 자기 매니저로 변신한 재재는 운전부터 스케줄 조율, 의상 준비까지 셀프 매니징하는 일상으로 K-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퇴사 석 달 차인 그녀는 "매니저가 필요한지 아직 모르겠다. 아직 직장인의 자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퀵서비스 기사님의 전화에 인터뷰 중 자리를 이탈하는 돌발 상황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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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내식당에 처음 방문한 재재는 가성비 메뉴에 감탄하며 맛깔나는 먹방을 펼쳤다. 이영자는 방송사별 구내식당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해 먹교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본격적인 라디오 생방송에 나선 재재는 게스트인 카라 한승연과 극강의 흥 폭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텐션을 폭발시켰다. 라디오를 마친 재재는 곧바로 전 직장으로 향했다. 퇴사 후에도 여전히 '문명특급'과 함께 하는 재재는 직접 준비한 PPT로 회의를 주도하며 샘솟는 아이디어를 대방출, 인터뷰어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재재는 가수 권진아를 재재 하우스로 초대했다. 물고기를 키우고 싶다는 재재를 위해 권진아는 어항부터 반려어까지 직접 들고 찾아왔다. 재재와 권진아는 찐친 바이브를 뿜어내는가 하면, 재재의 극 하이 텐션에 지쳐버린 권진아는 귀가 본능을 발휘, 극과 극 텐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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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칠 대로 지친 풍자는 드디어 낯선 남자들과 함께 거북이 보트에 탑승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빠지에서 헌팅을 목표로 삼았던 그녀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놀이 기구에 탑승,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풍자는 스펙타클한 보트 움직임에 비명만 내지르며 험난한 물놀이를 마무리 했다. 격정적인 물놀이를 끝낸 풍자와 대영, 우현 부원장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했다. 풍자는 엄청난 스케일의 고기 먹방으로 이성 대신 고기 헌팅으로 아쉬움을 달래 마지막까지 깨알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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