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트엔터는 회사 경영 악화 문제로 소속 배우들과의 계약을 모두 해지했다. 직원들은 배우들보다 먼저 정리됐다. 소속 배우였던 박유나 측은 "회사의 자금난 문제로 경영이 어려워졌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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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파마의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하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720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217억원에 불과했다. 현재는 주식거래정지 상태다. 투자사가 흔들리니 브라이트엔터도 영향을 받았다. 관계자는 "뉴지랩파마 쪽이 힘들어지고, 올해 3월부터 브라이트엔터도 피해를 봤다. 직원들이 먼저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고, 이후 배우들도 회사 사정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단독] "회사가 통째 사라졌다" '박유나·소속 배우 15명 계약 해지' 브라이트엔터, 사실상 폐업 [TEN르포]](https://img.tenasia.co.kr/photo/202308/BF.34142554.1.jpg)
브라이트엔터는 뿔뿔히 흩어졌다. 소속 배우 15명과 직원들까지. 브라이트엔터의 직원들은 없고 뉴지랩파마의 직원들만 사무실을 차지했다. 뉴지랩파마의 직원 A씨는 "브라이트엔터 대표도 사임했고, 직원들도 이곳에 근무하고 있지 않다. 원래 사무실을 함께 썼는데 현재는 뉴지랩파마 직원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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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및 알림보도] '[단독] 박유나, 소속사 자금난으로 전속계약 해지...15명 소속 배우도 '해지 통보'' 등 관련
본보는 2023.8.2. 및 2023.8.3. 연예가화제 섹션에 '[단독] 박유나. 소속사 자금난으로 전속계약해지...15명 소속 배우도 '해지 통보' 등의 제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브라이트엔터의 대표가 횡령에 휘말렸고, 이에 투자사인 뉴지랩파마가 브라이트엔터에 가압류를 진행해 엔터의 자금이 묶이게 됐으며, 뉴지랩파마와 브라이트엔터는 대표 A씨가 사임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가압류를 해제했고 박유나 역시 한 달 가량 밀린 정산금을 지급받게 됐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박유나에 대한 정산금이 밀렸던 이유는 모회사인 뉴지랩파마의 2023.3. 주주총회에서 교체된 새로운 경영진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철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인 브라이트엔터에 대한 대여금채권의 보전을 위해 법인 계좌들을 가압류했기 때문이고, 뉴지랩파마와 브라이트엔터 대표 간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가압류가 해제됨으로써 박유나 역시 밀린 정산금을 지급받게 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결과 브라이트엔터 A대표는 업무상 횡령에 대해 2023.8.7. 불송치 결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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