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지수의 열애를 인정하며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역시 “알아가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YG가 블랙핑크 멤버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니는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 뷔, 로제는 강동원, 리사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소속사는 ‘사생활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상황을 엄중히 지켜봐 왔다. 하지만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잘못된 내용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부디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지수가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한 점, 두 사람이 비슷한 팔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 같은 날 프랑스에서 입국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손흥민이 골 세리머니로 '팔찌 키스'를 자주 해온 것과 관련해 지수를 향한 애정 표현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놨다. 이에 지수와 손흥민의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반박 하며 근거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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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 지수와 대세 배우 안보현의 열애에 대중들 역시 축하를 쏟아내고 있다. 지수는 현재 블랙핑크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보현은 SBS 새 드라마 ‘재벌X형사’를 촬영 중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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