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보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미국에서 12만 6500장(7월 21일~27일 집계) 상당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 200’ 차트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 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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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피지컬 앨범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더해 순위를 매긴다. 충성도 높은 팬덤 규모를 엿볼 수 있는 차트다.
송 차트인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뿐 아니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총망라해 집계한다. 이른바 ‘풀뿌리 차트’로 불릴 만큼 미국 현지 음악 팬들 사이 인기 실체가 없으면 진입조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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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뉴진스의 이번 ‘빌보드 200’ 1위는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팬덤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가 아닌 뉴진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 음반에 담긴 곡 수가 많으면 스트리밍 횟수나 다운로드 수치를 판매량으로 환산할 때 유리한데 뉴진스의 미니 2집은 단 6개 트랙으로 ‘빌보드 200’ 1위를 만들어냈다. 역대 ‘빌보드 200’ 1위 앨범 중 손에 꼽히는 적은 곡 수이자 이 가운데 절반인 3곡을 ‘핫 100’에 동시에 올려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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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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