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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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이 '60대 제니'로 불리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스파이시 유랑단'으로 꾸며져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오늘 홍현희에게 아들 똥별이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라고 물었다. 박준금은 "애를 낳잖아. 그런데 모르는 게 있더라고. 똥별이가 배에 있을 때 마지막 순간까지 본 게 저예요"라고 답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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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출산 4일 전에"라고 말했다. 박준금은 "초대받아서 갔었다. 밥도 해주고 그랬다. 되게 두려워 하고 무섭다고 하더라. 막 응원해주고 왔는데, 아이가 나왔는데 너무 예쁘더라. 내가 바로 팬이 됐다. 똥별이를 유심히 본다. 오감이 발달한 사람이라 애를 딱 보니까 알겠더라"고 밝혔다.

박준금은 홍현희 아들을 위해 선물을 가져왔다. 그는 "비밀이 여기에 들어있다. 걔가 소질이 있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누워만 있어서 지금"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누워만 있어?"라면서 깜짝 놀랐다. 박준금이 가져온 선물은 축구공이었다.

박준금이 가져온 홍현희 아들 선물을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이었다. 박준금은 "여기에 토트넘 축구 선수들 사인이 들어가 있다. 손흥민 사인도 들어가 있다. 제이쓴이 공을 뺏어가니까 애가 짜증을 내더라. 공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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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은 재벌 집 전문 엄마 역할을 많이 했다. 그는 가난한 엄마 역할을 한 적이 있을까. 박준금은 "있었다. 한 번은 막장 엄마 역할을 한 적이 있다. 답 없는 엄마. 빚지고 도망가고 약간 없었다. 그 역할이 너무 하고 싶더라. 정말 열심히 했다. 옷에 신경을 안 써도 되니까 좋았다. 진짜 열심히 했는데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박준금은 "한 때는 일주일에 작품을 두 탕 뛰었는데 그때는 김미경이라는 배우와 두 작품을 같이 했다. 일주일에 두 번을 만났다. '상속자들'과 '결혼의 여신'에서. 너무 비슷하게 가다 보니까 아쉬운 게 있었다"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국진은 박준금을 향해 60대 제니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박준금은 "그렇게 별명을 붙여주신 건 아무래도 제니도 체구가 작고 비율도 좋고 패셔니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 패션은 그렇게 생각한다. 갑자기 재벌은 있어도 갑자기 멋쟁이는 없다. 패셔니스타가 되려면 무수한 세월에 관심도 있어야 하고 공부하고 남이 어떻게 입는지도 엿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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