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진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은미에 깊이 몰입하며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작품 초반 철부지 엄마로 소개됐을 만큼 가벼워 보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용감하고 열심히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은미를 향한 호감도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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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5~6회에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딸 진희(최수영 분)의 생부 진홍(안재욱 분)이 등장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은미의 모습이 담겼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진홍에게 매몰차게 쏘아붙였지만 이내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동시에 오랜만에 만난 진홍이 여전히 소심하고 겁 많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라는 사실에 답답해 하면서도 설렘을 느꼈다.
누구보다 서로를 생각하지만 얼굴만 보면 싸우기 일쑤기 은미, 진희 모녀의 케미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밝은 은미와 현실적이고 쿨한 진희의 성향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며 완벽한 호흡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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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없던 신선한 캐릭터 은미를 통해 월화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전혜진. 이제 반환점을 통과한 ‘남남’을 통해 얼마나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남남’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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