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일일박스오피스
'밀수' 스틸/사진 = NEW
'밀수' 스틸/사진 = NEW
영화 '밀수'가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밀수'(감독 류승완)는 24만6026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22만4313을 돌파했다. '밀수'는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으며,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추가하고 있다.
영화 '밀수' 포스터/사진 = NEW
영화 '밀수' 포스터/사진 = NEW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입소문이 잘 난데다가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하고 있다.

2위를 수성 중인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같은 날 9만9322명의 관객이 들어 현재까지 587만8814명의 누적 관객을 쌓아가고 있다. '엘리멘탈'은 지난 30일 올해 외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554만)의 기록을 깨고, 2023년 최고 흥행 외화의 왕좌를 꿰찼다.

3위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7')으로 5만8915명 관객을 동원, 365만378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영화계에서는 발군의 뒷심을 보이고 있는 '엘리멘탈' 탓에 '미션 임파서블7'이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위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이하 '명탐정코난26')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2만1695명 관객이 관람했고 총 62만3386명 관객이 봤다. '

5위는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로 1만7170명이 관람, 46만7367명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흥행 중인 '바비'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부진하다.

한편, '밀수'로 극장에 활기가 돈 가운데, 2일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동시 개봉한다. 두 영화의 합류로 극장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를 모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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