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전 던지기로 우영이 6학년 대장, 홍진경이 2학년 막내가 되어 이날만큼은 모두가 서로 협동하기로 뜻을 모으며 스카우트 규율을 외쳤고, 첫 번째 미션 '시대별 노래 퀴즈'를 시작했다. 7차 시도 끝에 삼겹살, 쌀, 라면을 획득해 호일 냄비를 만들어 삼겹살을 굽고 라면을 끓여 폭풍 흡입했다. 홍진경은 "이건 잊지 못할 맛이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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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잠입해 있는 귀신들의 격한 환영 인사에 홍진경은 "내일 몸이 아프겠다"라며 격하게 소리를 지르면서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보물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미술실에서 몸이 자유자재로 꺾이는 연체 귀신과 마주치자 괴성을 내지르며 훈련원을 도망쳐 나왔다.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이상해. 사람이 아니야. 이상한 거 봤어"라며 경험담을 풀어놓는 홍진경 덕에 공포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다. 조세호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훈련원으로 향했다. 호통을 치며 기선제압에 나서 보지만 조세호 역시 공포에 치를 떨고, 마주치는 귀신들에게 간곡히 호소하며 미술실 진입까지 성공했다. 홍진경을 기겁하게 했던 연체 귀신에게 열쇠를 받아낸 조세호는 결국 명품 시계 박스 찾기에 성공해 기세등등하게 복귀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시작부터 공포에 질렸던 최약체 김숙은 갈 곳 잃은 눈동자로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같은 자리를 맴돌며 온갖 스텝과 조우해 웃음을 자아낸다. 우여곡절 끝에 미술실에 도착하고, 진경이 말했던 연체 귀신을 보자마자 중도 포기 선언하고 만다. 보물을 찾지 못한 김숙은 "나 출입증 버릴 거야. 추억이고 나발이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귀신을 믿지 않는 주우재가 여유 있게 훈련원으로 향했고, 무덤덤하게 단계별 미션들을 수행하며 전진했다. 탭댄스로 기선 제압을 한 주우재는 화장실 귀신의 손을 꼭 잡으며 장르 변경을 시도하며, 미술실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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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는 우영의 이름만 애타게 부르던 홍진경은 "사람을 묶어 두고 나가버리면 어떡해, 돌아이야 쟤?"라며 분노했다. 조세호의 손을 잡고 훈련원으로 입장한 우영은 "끝까지 함께 있어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홍진경이 있는 미술실에 도착하지만, 수갑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없어 "너 바보냐?"라는 원망을 들었다. 결국 멤버 모두를 데리고 돌아온 우영. 홍진경은 기다림에 지쳐 연체 귀신과 교감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결국 우영은 모든 멤버와 함께 홍진경 구출에 성공하는 감동을 선사하며 보물찾기 미션을 클리어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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