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재재는 "댓글 중에 '잇몸이 말라 입에 붙었다'라는 반응이 있더라"라고 말하며 건치댄스의 비하인드에 관해 질문했다. 이병헌은 "사실 뒤에 계시던 연출가분이 ‘이병헌 씨 미소를 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미소 없으면 무섭다’고 해서 계속 춤을 췄다. 저도 이렇게 로봇처럼 나올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는 영상을 볼 때마다 울컥한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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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을 언급한 재재는 SNS상에서 두 사람의 활동에 관해 질문했다. 재재가 "보고싶지 않아도 자꾸 이민정 댓글이 보인다. 두 분이 카톡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이병헌은 "뭔가 SNS에서 이야기하면 다른 느낌이다"라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재재는 박서준과 사적으로도 친한 BTS의 뷔에 관해 언급했다. 재재는 인사를 하며 손 키스를 하는 뷔를 보고 정색하는 박서준의 짤을 설명했다. 이에 박서준은 “사실 내가 친하니까 얘기하지만 태형 씨가 고개를 이렇게(까딱) 하는데 그런 것도 너무 꼴 보기가 싫은 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자연스럽게 손 키스를 하는 뷔를 보며 신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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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워크숍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그는 "다 모으기 쉽지 않아서 스케줄을 6개월 이상 전부터 잡았다. 우리 회사가 생긴 지 17년이 됐다"라며 워크숍을 전액 부담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박보영은 너무 좋았다며 워크숍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장기자랑을 할 때 노래방 기계로 하나가 됐다. (이병헌) 선배님이 ‘잘한다’라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워크숍이라고 느꼈다. 이병헌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를 부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헌은 김은숙 특유의 말맛 즉 대사가 영어보다 어려웠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대본을 위해서 김은숙 작가와 통화를 했지만, 초반 대본을 읽으며 헤맸던 일화를 설명했다. 또한 "너무 많이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 글자 자체를 외우려고 하지는 않고 그 신의 감정만 갖고 간다. 그럼 대사가 저절로 따라 나오는 경우가 많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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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첫 키스신에 걱정이 많았던 박보영은 유튜브에서 키스신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박보영은 "저 때만 해도 tvN이 드라마 한지 얼마 안 됐을 때다"라며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에서 키스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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