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박준형과 붐은 이른 새벽부터 뗏목을 타고 나간 장혁의 실행력에 경악했다. 박준형이 눈을 뜨자마자 "어디 간 거지?"라며 의아해 했다. 붐도 장혁이 사라졌다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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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의 예상이 맞았다. 하루 전 통발로 누가 많이 잡는지 내기를 한 상황.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게 된 가운데 장혁은 남몰래 미끼를 더 넣고 있었다.
장혁은 절친 박준형이 인정한 이른바 ‘끝장혁’. 이에 붐이 “저 형 왜 저러나”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면 안정환은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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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추가한 미끼는 무려 7개. 보통 통발 하나에 1개씩 넣지만, 그는 7개를 넣어 "역시 '끝장혁'이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장혁이 돌아오자, 붐이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 했다. 장혁은 "미끼만 추가했다"라고 알렸지만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이어 조용히 양동이를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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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박준형은 "내가 섬에 온 게 네 번째인데 제일 조금 잡았어"라며 "이걸로 매운탕이 돼?"라고 자극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혁이 다시 한번 눈치를 보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베이스캠프에 미니 수족관을 만든 장혁은 ‘인간 굴삭기’로 분해 갯벌을 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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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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