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톡파원' 방송 화면.
사진=JTBC '톡파원' 방송 화면.
전현무가 태국 톡파원 주작 의혹을 주장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태국 후아힌 랜선 여행이 담겼다. 이날 홍동균 태국 톡파원은 후아힌 대표 인기 명소인 '따끼압 사원'으로 향했다.

젓가락 산이라는 의미의 카오 따기압은 야생 원숭이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사원은 바위산 위에 자리 잡고 있었고, 홍 톡파원은 약 120개 계단을 힘겹게 올랐다.

이를 본 전현무는 "(현지 사람들) 단 한 명도 안 올라가고 있다"며 "잘 보고 우리는 가을에 갑시다"고 거부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사원 내부는 경건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앙에 놓인 황금 불상과 기도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사원 안에는 황금 코끼리가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홍 톡파원은 "이 코끼리는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없는지 알려준다고 한다. 부처에게 소원을 빌고 새끼손가락으로 코끼리를 들었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 성취"라고 설명했다.

홍 톡파원은 소원을 빌고 삼배를 올른 뒤 새끼손가락으로 코끼리 들기를 시도했다. 코끼리 들리지 않았다. 이를 본 전현무는 "쇼하고 있네"라며 주작을 의심했다. 양세찬도 "힘을 안 준다. 하체에다 힘을 주고 어깨를 쫙 올려야지"라고 거들었다.

홍 톡파원은 "보기엔 가벼워 보이는데 못 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새끼손가락이 단련돼 있지 않으신 분들은 들기가 상당히 무거운 것 같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럽과 아랍이 공존하는 스페인 그라나다 이색적인 풍경과 영국 남서부 끝에 있는 휴양지 '콘월'의 모습까지 담겼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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