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은빈이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붉은머리 안’으로 대활약을 펼친다.
강은빈은 2019년 OCN 드라마 ‘트랩’을 데뷔작으로 연이어 웹드라마 ‘블루밍’에서 주연 ‘시원’ 역으로활약했다. ‘블루밍’은 BL장르로, 인기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했다. 네이버 시리즈온 방송 부문 실시간, 일간, 주간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대체불가 존재감을선사하는 강은빈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캐릭터 변신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히스토리 보이즈’, ‘붉은머리 안’에서선보일 다채로운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극 ‘히스토리보이즈’는 지난 6월 13일 개막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2013년 초연부터 2022년 시즌까지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강은빈은 극 중 자기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락우드’ 역에 캐스팅됐다.
‘히스토리보이즈’는 영국 극작가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미국 토니 어워즈 6관왕을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이다. 작품은 1980년대 초반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 대학입시 준비반에 똑똑하지만 장난끼 넘치는 8명의 남학생이 옥스브리지(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학업에 몰두하고, 인생을 위한 수업을 하는 교사 헥터와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교사 어윈 사이에서 나름의 기준을 찾아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붉은머리안’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각색한 작품이다.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젊은 감각의 연출로 개성있는 극이다. 독특한 리듬의 대사와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템포를 만들어내는 음악극이다. ‘안1’, ‘안2’, ‘안3’, ‘안4’라는 캐릭터를 통해 주인공 ‘안’의 다양한 내면을 표현하며 강은빈은 극 중 ‘안2’ 역을 맡았다. 1인 10역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며 무대 위 1초도 쉴 틈 없는 템포를만들어내며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소속사 커브이엔티는 25일 “현재 ‘히스토리보이즈’와 ‘붉은머리 안’으로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강은빈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했다.
한편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오는 8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붉은머리 안’은 8월 27일까지 스튜디오블루에서만나볼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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