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곡 'ISTJ'는 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MBTI(성격유형검사)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420만여 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 선주문량인 207만 장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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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의 각오를 묻자 해찬은 "커리어하이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지만 사랑을 받으니까 성적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받은 사랑을 시즈니에게 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활동과 어떻게 다르게 할지 고민을 많이 한 만큼 활동을 지켜봐주시면 우리의 포부가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재민은 "우리팀이 '츄잉껌' 때보다 성장했다는 느낌으로 봐달라.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랑을 MBTI로 예측하진 말아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런쥔은 "저는 사람을 그 네 글자로 판단하는 걸 사실 싫어한다. 사람마다 매력이 다르지 않나. MBTI를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알았으면 좋겠다"며 "MBTI를 안 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성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해찬은 "요즘 '폼 미쳤다'는 유행어가 있지 않나. '폼 미쳤다'는 얘기를 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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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앞에서 수줍어지는 모습을 표현한 '요거트 셰이크', 연인을 향한 마음을 하트 모양의 프레첼에 빗댄 '프레첼', 뜨거운 태양 아래 내뿜는 에너지를 청량하고 시원하게 담아낸 '스케이트보드',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파랑', 연인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같은 자리를 맴도는 '제자리 걸음' 등이다. 또한 모순적인 사랑의 감정을 그려낸 '포이즌', 연인을 향한 갈증을 강렬하게 표현한 'SOS' 등 NCT드림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관능적인 음악은 물론, 일곱 멤버가 전원 작사에 참여해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라이크 위 저스트 멧' 등도 수록됐다.
NCT드림 정규 3집 'ISTJ'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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