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홍희 PD,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세븐틴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두바이를 배경으로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의 테마를 더해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게임판으로 스케일을 키웠다. '뱅커' 이승기를 필두로 '갓브로' 유연석과 규현, '지브로'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시브로' 조슈아, 호시가 팀을 이뤄 출연한다.

앞서 방영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차이점에 대해 이홍희 PD는 "이 프로그램을 작년 5월부터 기획했다. 코로나19 완화가 돼 해외여행이 활발하던 시기였다. 저도 게임이나 예능을 합친 콘텐츠를 어떤 걸 만들 수 있을까 하다가 부루마블 콘셉트를 생각했다. 촬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타 프로그램 론칭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홍희 PD는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조슈아, 호시 섭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이승기에 대해서는 "예능 '꽃보다 누나', '집사부일체' 등 유명 프로그램을 통해 옆에서 오래 지켜봐 왔다. 순발력과 진행 능력도 뛰어나지만, 제작진과 논의하고 플에이어 입장에서 고민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설계자에 적합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예능 고정이 처음인 시브로에 대해서는 "10년 이상된 우정에 '고잉 세븐틴' 속 모습이 보인다면 형들에게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슈아의 광기, 호시의 급발진이 만들어져서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승기는 "사실 시브로는 우리가 많이 잘 몰랐었다. 고정을 처음 했다. 시브로의 매력이 폭발한다. 왜냐하면 진짜 주사위를 인생 걸고 던지더라. 너무 몰입했다. 거기서 나오는 재미가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손호준, 차선우와 함께 출연한 '꽃보다 청춘'과 비교해 "우선 멤버가 다르다. 그때는 정해진 예산을 미리 줬다. 빠듯한 예산을 줘서 잘 활용하는 재미가 있었다. 여기는 (돈을) 안 준다. 직접 게임을 통해 벌어야 한다. 진짜 현금을 가지고 게임을 통해 여행지를 사고, 통행료를 내는 자체가 '꽃보다 청춘'과 다른 방향의 재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브로 앤 마블'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첫 공개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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