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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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의 18살 연하 신부 사야가 결혼식을 앞두고 메리지 블루를 언급해, 심형탁을 긴장케 한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3회에서는 새신랑 심형탁이 선(先)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9일 앞둔 어느 날의 분주한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심형탁, 히라이 사야 부부는 7월에 있을 일본 결혼식과 8월에 치를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2배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우선 예물을 고르기 위해 두 사람은 외출에 나선다. 멘토 문세윤은 "총각들 이거 잘 봐야 해. 실전이야"라고 강조해 박태환, 신성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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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집에 도착한 심형탁 부부는 화려한 티아라에 시선을 빼앗긴다. 사야는 직접 티아라를 써보고, 심형탁은 사야 전용 포토그래퍼로 맹활약한다. 하지만 심형탁은 NO 센스 실수를 연발하고, 멘토 한고은은 "형탁 학생"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그를 부른다. 사야 역시 "심씨(심형탁 애칭) 싫어"라고 외친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태환은 단박에 심형탁의 실수를 꿰뚫어 정답을 맞힌다. 이에 심형탁은 "진짜요? 왜 지금까지 결혼 못했어요? 대단한데요?"라며 육중한 결혼 잽을 훅 날린다. 얼얼해진 박태환은 멘토 이승철에게 한쪽 뺨을 보여주며 "저 여기 멍들지 않았어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예물을 모두 고른 심형탁 부부는 다음으로 한복 예복 집으로 향한다. 이때 차 안에서 심형탁은 "반지를 끼니까 진짜 결혼하는 것 같다. 책임감이 늘어간다"라고 고백한다. 반면 사야는 "여자는 반대야. 점점 불안해.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 결혼 전의 불안한 정신 상태)인가?"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에 멘토 한고은은 "나도 사실 결혼식을 안 하고 싶었다"라고 깜짝 고백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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